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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반찬 레시피

여름은 감자감자해(2) 웨지감자 만들기

by 쏭이비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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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쏭이비에요 :D

오늘은 어제에 이어, 감자요리

웨지감자를 만들어 볼 거예요!!

 

3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했는데

한 포스팅에 다 올리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 나눠서 포스팅했어요.

 

아코디언과 감자칩은

오븐을 사용했지만, 웨지 감자는

오븐 없이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3가지 요리 중

가장 맛있었답니다 ㅎ.ㅎ

 

이 웨지감자는 얌무님의

교촌 웨지감자 만들기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어요,

그런데 전 교촌에서 웨지 감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ㄷ.ㄷ!!

 

얌무님은 교촌 웨지감자는

치킨 파우더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튀김가루랑 카레 가루를 섞어

치킨파우더를 대체하셨어요.

 

도시락 패밀리는 카레매니아!!

저도 카레가루로 만듭니다!!

 

그럼 독특한 튀김옷을 입힌

특별한 웨지감자를 만들어볼까요?!

 

옆의 감자 3개는 어제 아코디언용,

오른쪽의 큰 감자 2개를 웨지감자로 

사용할 거예요!! ㅎ.ㅎ

 

웨지감자 역시 껍질채로 요리하니

껍질 째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감자 1개를 총 8등분 했어요

반을 가르고 반에서 반달 모양으로

4등분으로 나눠줬어요 ㅎ.ㅎ

 

큰 감자 2개를 잘라줬으니

총 16개 조각이 나와요~

 

잘 손질한 감자는

소금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합니다.

소금은 2T 스푼이에요~

많이 넣어도 다 흡수되지 않는대요!!

 

아코디언과 감자칩은 그냥

찬 물에 전분기를 빼줬는데,

웨지감자는 소금물에 담궈줬어요.

 

소금물에 절이면 

삼투압 현상으로 감자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서 간이 잘 밴다고 해요~

 

볼 2개를 더 꺼내서 하나는 감자전,

하나는 케이준 감자튀김을 하면

볼 5개로 감자 오륜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잠시 물에 불려 줄 동안

밥을 먹고 왔어요!!

근데 소금물에 절인 감자를 알아보니,

삼투압 현상으로 감자에서 수분이

빨리 빠져나가서 빨리 안 건지면

감자가 휘어지거나 부스러진대요..

 

소금물에 담그셨다면 감자를

너무 오래 담그지 않는 게 좋겠어요.

저는 30분 담근다고 했는데,

밥 먹고 설거지하고 오븐 예열하고 하다 보니

약 1시간은 담가둔 것 같아요!!

 

그동안 튀김옷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튀김가루 종이컵 한 컵,

약 190g에 카레가루 3T(평평하게),

소금 1/2T을 넣어줬어요!!

 

물 양은 반죽 되기를 보면서

젓가락으로 떠올렸을 때, 주르륵 흐를 만큼

생각보다 묽게 풀어줍니다.

 

팬에 기름도 두르고, 쟁반에

키친타월을 깔고 식힘망을 올렸다면

튀김 준비 완료!!

 

에어 프라이어나 깊은 냄비에

튀김을 채워서 굽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기름을 얇게 두르고 

오래 굽는 쪽을 선택했어요!!

 

얼마나 걸릴지 감이 안 왔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튀겨줬어요!!

 

튀기는 시간을 단축하시려면,

썰어둔 감자를 끓는 물에 3~4분 데쳐서

튀김옷을 입히고 튀기면 

속이 더 촉촉하고, 시간도 단축돼요!!

다음엔 그렇게 해보려고요 ㅎ.ㅎ

 

감자에 튀김옷 반죽을 입혀주고,

 

감자를 튀겨줍니다.

기름을 생각보다 작게 붓고,

약불로 오래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튀겨줬더니 완성까지

약 10~15분 정도 튀겼어요.

 

중간중간에 설거지하고,

감자칩 다 구워진 거 빼고,

아코디언 감자 뒤집고..

엄청 정신없이 움직였어요 ㅎ.ㅎ

 

중간에 튀김옷이 잘 안 입혀진 감자는

살짝 빼서, 튀김옷을 한번 더 입혀줘도 돼요.

 

원본 유튜브에서 얌무님은

속이 깊은 냄비에 감자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기름을 넣고, 중불로 시작했어요~

감자 겉면에 색이 나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춰서 속까지 푹 익힌답니다.

 

저는 약불로 쭉 구워줬어요 ㅎ.ㅎ

 

잘 구워진 웨지감자는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줍니다.

 

식힘망에서 식히면 공기가 잘 통해서

튀김이 좀 더 바삭해지고,

기름기가 빠지기도 쉬워요~

 

아코디언 감자까지 올려놓으니

감자 3종 세트 완성!!

뭔가 마음이 넉넉하고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요 ㅎ.ㅎ

 

다음엔 진짜 5륜기 처럼

감자전이랑 케이준 감자도

같이 해볼까 봐요!!

 

웨지감자 튀김옷 반죽이

생각보다 많이 남았어요.

저도 나름 큰 감자를 썼다고 썼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았네요 ㄷ.ㄷ

 

랩핑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얼른 사용해야겠어요!!

작게 만드실 분들은 튀김옷을 1/3이나

반으로 줄여서 만드셔도 될 것 같아요!!

 

오늘의 필살기

마법의 가루, 칠리 시즈닝.

 

통에 담아줍니다.

살짝 매운 냄새가 맴돌아요~

찍어 드시면 맛은 배가 되지만,

재채기를 유발합니다.

 

롯데리아의 양념 감자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 시즈닝보다

좀 덜 단..?? 느낌이에요!!

 

원래는 케이준 스파이스를 사서

시즈닝을 만들려고 했는데,

완제품이 더 맛날 것 같아서 사봤어요.

엄~~청 맛있다는 아닌데

무난하게 찍어먹기 좋아요 ㅎ.ㅎ

(+ 다함께 재채기 파티)

 

감자감자한 도시락상.

퍽퍽할 것 같아서 컵라면을

곁들여 먹었어요 ㅎ.ㅎ

 

다들 웨지감자로 먼저 손이 갔어요,

튀김 불변의 법칙!!

 

속까지 잘 익은 감자.

시즈닝을 콕 찍어서 먹어요!!

 

이 웨지감자는 튀김옷의 카레가루가

신의 한수에요!!

카레향이 싸악 맴도는데,

느끼하지가 않아요 ㅎ.ㅎ

 

선배는 감자가 조금 더 작았으면 하셨어요.

튀김옷이 바삭바삭한 쪽이 더 맛나다구요~

감자를 16등분 하는 것도 좋지만,

좀 작은 감자를 쓰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감자인데, 요리 방법에 따라

3가지 요리의 맛이 다 달라서 좋아요.

당분간은 감자 요리를 신나게

해 먹어야지요 ㅎ.ㅎ

 

맛있는 조리법이 많아서

다양하고 즐거운 감자!!

 

그럼 오늘도,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D

 

참고한 레시피

YAMMoo님

어디에도 없는 교촌 웨지감자 레시피

youtu.be/KLqPNmA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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