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 반찬 레시피

겨울 간식은 배추전이지, 알배추전 만들기

by 쏭이비 2020. 12.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쏭이비에요 :D

겨울 하면 김장, 김장하면 배추!!

오늘은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도,

밥반찬으로도 좋은

알배추 전을 만들어볼게요!!

 

김장을 하고난 뒤 알배추가 많아서

요즘은 자주 배추전을 해 먹는데,

먹을 때마다 너무 맛있어요!!

 

노란 배추도 좋고, 초록 배추도 좋고

저는 위의 노란 배추만 사용했어요!!

 

알배추 밑동을 자르고

배춧잎을 하나하나 떼주신 뒤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빨래 널 때 옷을 탈탈 널듯이

무심한 듯 탈탈!!

 

배추 하나를 손질해둔 뒤 남은 배추들은

이렇게 비닐랩에 넣어

냉장 보관해 뒀어요 ㅎ.ㅎ

 

그리고 아무 부침가루!!

재료 소개 사진이 없는데, 진짜 배추랑

부침가루, 물, 간장만 있으면 끝이에요~

부침가루 반죽에 소금 간을 하면 간장을 안 찍어도

삼삼하고 괜찮지만 저는 간장이 더 좋아요 ㅎ.ㅎ

 

1인분 기준으로 가루 100g에 물 150㎖!!

근데 이건 보통 전 기준이고,

배추전은 이 정도면 밥 안 먹었을 때

완전 배 채우기 용 1인분..??

 

보통은 이 정도면 두 분이

간단히 간식으로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뭐든 제조사에서 나온 레시피를 

따라가는 게 제일 맛나겠죠??

부침가루 100g과 물 150㎖를 준비해서

뭉치는 가루가 없게 잘 풀어주세요~

 

찬 물에 해도 금방 풀려요~

가끔 홈베이킹을 하다 보니 가루류를

체에 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굳이 체에 치지 않아도

엄청 잘 풀어지네요 ㅎ.ㅎ

 

이건 옵션인데, 저는 부침가루 반죽에

통후추를 좀 갈아 넣었어요~

후추 향도 좋고, 살짝 맵싹한 느낌도 좋아서요!!

저희 엄마는 소금을 넣는 걸 좋아하세요~

 

사실 전은 기름을 많이 쓰다 보니

먹다 보면 좀 느끼해서

살짝 매콤한 낫이 나면 좋을 것 같아,

다음에는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볼까 해요~

맛나면 또 한 번 소개해드릴게요!!

 

이제 씻어서 물기를 털어준 배추를 들고 와

반죽 물에 퐁당 빠뜨려주세요~

 

앞뒤로 골고루 반죽을 묻혀줍니다.

반죽이 뭉쳐도 좋지만 저는 배추를 흔들어

여분의 반죽을 다시 털어내 줬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해주세요~

요게 과정도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안 걸려서

부침가루 풀기 전에 미리 예열해 두시면

시간 절약 :D

 

배추는 그냥 드셔도 되는 거라

반죽이 익을 만큼만!!

저는 약불로 지속해서 구웠어요~

조금만 지나면 윤기 있는 반죽의 빛이 사라지고

불투명해지며 배추도 살짝 쪼그라들어요!!

 

노릇노릇-

저는 전이나 튀김이 투명한 색보다는

갈색이 조금 더 나는 게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앞 뒤가 왼쪽만큼 색깔이 났다면 완성!!

물론 취향에 따라 더 구우셔도 돼요~

오른쪽은 크기가 커서인지 천천히 익어서

조금 더 구워줬어요~

 

요렇게 휘어있는 배추도 굽다 보면

편안하게 눕는답니다~

 

중간에 보이는 검은 알갱이는

아까 넣은 통후추예요!!

 

노릇노릇!!

배추가 다 구워질 때쯤

간장도 만들었어요~

 

소스를 담는 종지 그릇이 깨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서

그냥 일반 접시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요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이에요!!

보통은 간장 1 : 참기름 0.3~0.5

저는 참기름 좋아하니까 좀 더 -

 

거기에 고춧가루, 깨소금!!

전이 아무래도 기름이 들어가다 보니 느끼한데

많이 먹다 보면 물려서 매콤한 맛이 필요해요!!

 

더 맵게 하려면 간장보다는 아까 부침가루를 푼

반죽에 매운맛을 첨가하면 더 매울 거예요~

 

쨘~ 요렇게 완성된 배추전!!

저는 나름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렇게

겹치고 포개 놓았지만, 금방 눅눅해져요!!

전을 멀리멀리 떨어뜨려 식혀주면 좀 식어도

눅눅함이 덜할 거예요~

 

전이나 튀김에게도 거리두기를!! :D

 

요렇게 만들어진 배추전 한상은

TV 앞에서 제 점심이 되었어요~

이틀 전에도 먹었는데

오늘 먹으니 또 맛있어요 ㅠㅠ

 

저희 엄마는 반죽에 소금 간을 해서

간장에 찍어 드시는 것보단 그냥 드시는데,

저는 이 전이랑 간장 조합이 정말 좋아요!!

사실 간이 거의 안돼서, 간은 간장 맛이에요!!

 

근데 배추가 정말..

야채를 익혔을 때 나오는 기분 좋은 단맛이

입안에 확 퍼져요~

 

이파리 부분은 야들야들 말랑말랑한데

밑동 부분은 아삭아삭해서

두 가지 식감이 공존해요~

 

야들야들해서 엄청 잘 찢어져요~

이 배추는 저의 훌륭한 점심이 되었죠!!

 

생배추, 알배추를 좋아하신다면

배추전 꼭 드셔 보세요!!

만드는 과정도 쉽고, 오래 걸리지도 않고

훌륭한 겨울 간식, 반찬이 될 거예요!!

 

그럼 여러분, 오늘도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D

반응형

댓글